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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앞치마냐" 우동 먹다 혼난 박 대통령 변호사 (영상)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두르고 우동을 먹다 한 남성에게 욕설을 들었다.

YouTube '서울의소리백은종'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가 태극기를 두르고 우동을 먹다 한 남성에게 욕설을 들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백은종'에는 '서울의소리 박사모 응징취재-서석구 xx! 태극기가 앞치마냐!'란 제목의 영상의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박 대통령 측 변호사인 서석구가 지난달 25일 기흥 휴게소에서 태극기를 '앞치마'처럼 두르고 우동을 먹는 모습이 담겨있다.


34초 분량의 영상에서 서석구 변호사는 태극기를 두른 채 우동을 먹고 있다. 이를 본 한 남성이 "태극기가 우동을 먹는데 입는 옷이냐.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기다. 태극기를 입지 마라"며 욕을 섞어가며 고성을 질렀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의소리백은종'


이에 주변에 있던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남성을 제지했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서 변호사를 비난했다. 그러나 서 변호사는 태연하게 우동만 먹어댔다.


해당 영상은 2일 공개된 후 조회수가 3만 건이 넘었고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나라를 생각한다는 인간들이 태극기를 두르고 국물이 튀는 우동을 먹고 있다. 저게 애국자냐?",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 단체들에게 태극기는 정치적 도구일 뿐이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