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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혐한'에 한국 누리꾼들 "칭다오 맥주 불매하자"

한국 여행 금지조치 등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외교 갈등에 국내에서 '칭다오' 맥주 불매운동이 점차 불거지고 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Instagram '___berry___berry___'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중국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에 맞서 중국 맥주인 '칭다오' 불매운동을 시작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대표 수입 맥주인 중국의 '칭다오'를 불매하자는 운동이 퍼질 조짐이 보였다.


이는 한·중 간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 고조와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한국 상품 불매운동에 대한 우리 누리꾼들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에 올해 1~2월 매출이 급성장하며 수입 맥주 순위 1위에 오른 칭다오의 향후 판매량 변화에 해당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칭다오를 앞세운 전체 중국 맥주 수입량은 6년 새 7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이번 불매운동이 본격화될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이 같은 불매운동이 한·중 양국 외교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