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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6000원'짜리 영어학원 유치부 급식의 충격적인 비주얼

한 달 학원비만 1백만 원이 넘는 영어학원에서 부실한 급식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KBS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명 영어학원에서 유치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부실한 급식이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KBS는 서울의 한 유명 영어학원에서 유치부 학생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달 수업료만 1백만 원이 넘는 해당 학원의 식비는 한끼당 6천 원이다. 그러나 사진으로 전해진 급식의 질은 6천 원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진 속 급식에는 오래된 듯한 짜장밥과 국도 없이 전 하나에 소량의 깍두기와 단무지, 사과 몇조각이 전부다.


보다못한 학부모들이 급식업체를 직접 찾아 확인한 결과 냉장고 안에는 상한 음식과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유치원 측은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는 유명 업체에서 공급 받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확인한 결과 급식 납품 업체 대표는 학원장의 친어머니였다. 현재 학부모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