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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성형외과 ‘무면허 시술’.. 수십명 부작용

강남에 있는 유명 성형외과에서 ‘무면허 의사’가 가슴과 쌍꺼플 수술을 집도해 수십명의 여성 환자들이 부작용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via JTBC

 

강남에 있는 유명 성형외과에서 ‘무면허 의사’가 가슴과 쌍꺼플 수술을 집도해 수십명의 여성 환자들이 부작용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강남에 위치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정식 면허가 없는 의사를 고용해 오랜 기간 불법으로 가슴과 쌍꺼플 등 각종 성형 수술을 해온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병원은 가슴과 눈 성형 수술로 유명한 병원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많은 환자들이 불법 시술의 피해를 입었는데 그 수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을 집도한 A씨는 정식 의사 면허가 없는데도 마취부터 수술까지 직접 집도했고 수술도구를 항상 휴대하고 다닌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무면허로 수술을 집도한 A씨의 가택을 수색한 결과 마취제, 톱, 끌 등 각종 수술도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해당 병원은 운영비의 절감을 위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면허 의사를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해당 병원은 "지금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해명했다.

  via JTBC

 

피해자들은 병원의 뻔뻔함에 "외모 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경찰은 해당 성형외과 원장과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다른 성형외과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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