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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직장인들은 올해 연말정산 환급 금액을 평균 24만 1천 원정도로 예상했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한 '연말정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89.2%는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45.4%)이 환급을 위해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을 생활화(84.9%)했고 소득 혜택이 있는 보험이나 금융상품에 가입(36.7%)하거나 기부금액 및 기타 지출항목 영수증 챙기기(28.8%) 등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연말정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일부는 오히려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을 받았다'는 답변은 72.9%를 차지했고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다'는 대답과 '오히려 세금을 냈다'는 대답은 각각 27.1%와 15.0%를 기록했다.

지난해 환급을 받은 직장인들은 평균 27만 8천 원을 환급받았고 세금을 더 낸 직장인들은 평균 20만 2천 원을 추가로 냈다고 응답했다.

한편 직장인 74.2%는 여전히 '연말정산 절차가 까다롭고 어렵다'고 답했고 '전문 용어가 많다(42.0%)', '챙겨야 할 서류가 많다(37.6%)', '업무가 몰린 연초에 진행된다(33.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