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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길냥이 호텔' 설치하고 사료 무제한 공급하는 구청

'친묘 자치구'라 불리는 서울 강동구청이 이번에는 길고양이를 위한 쉼터를 설치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작했던 '친묘 자치구' 서울 강동구청이 이번에는 길고양이를 위한 쉼터를 설치했다.


지난 9일 강동구는 길고양이 급식소와 쉼터, 치료소를 운영하기 위한 '고양이 호텔'을 구청 별관 옥상에 들여놓았다고 밝혔다.


쉼터는 현대건설의 후원을 받아 길이 5m, 폭 2m, 높이 2m 규모의 조립식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 출입구는 고양이들이 쉽게 열거나 머리로 밀고 들어갈 수 있도록 3~4군데로 나누어졌다.


이곳은 구조나 보호가 필요한 고양이들이 임시로 머무는 공간으로 한 번에 15마리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쉼터 길고양이의 진료와 예방접종은 강동구 관내 44개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담당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


특히 반려동물 사료업체 네슬레 퓨리나가 사료를 무제한으로 후원하기로 했으며 운영은 캣맘 등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아울러 강동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쉼터에 머무른 고양이들의 입양 및 분양 공고도 낼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해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복지 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3년 5월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구가 주도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으며 현재 61개의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제공 = 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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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