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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입장권 4장 샀는데 200만 원이 나왔어요"

지난 9일부터 시작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구매신청에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4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종목의 입장권 예매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입장권 가격 중 그간 한국이 초강세를 보여 온 쇼트트랙 입장권의 가격이 55만 원으로 책정되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쇼트트랙 종목의 A등급 좌석 티켓 값인 55만 원은 지난 2010년 열렸던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의 가장 비싼 티켓이었던 140 캐나다 달러(당시 환율 한화 약 14만 원)보다 3배나 비싼 가격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열리는 4종목의 경기 입장권을 구매하려 알아봤는데 200만 원 가량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예를 들어 남자 피겨 차준환 선수가 출전하는 싱글·프리 경기 두 경기의 입장권 총액은 1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대표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몇 경기를 추가할 경우 200만 원이 훌쩍 뛰어넘는식이다. 


이에 조직위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관람 의향도 및 종목의 인기도를 반영한 가격 책정이라 전했다.


한편 평창 올림픽에서 경기 입장권 중 최고가는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으로 티켓 가격이 A등급 좌석 기준 90만 원에 달했다.


인사이트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