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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향 못가고 학원서 수능 준비한 '재수생들'

수능에서 한 번의 고배를 마신 재수생들은 설 연휴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채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수능에서 한 번의 고배를 마신 재수생들은 설 연휴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은 채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했다.


3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노량진 종로학원은 설날임에도 수능 준비에 한창인 재수생들로 북적였다.


오늘(30일)로 수능이 290일 남은 재수생들은 '대학' 합격만을 위해 가족과의 만남도 뒤로한 채 학원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냈다.


몇몇 학생은 몰려오는 졸음을 쫓기 위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공부했다.


또 일부 학생은 잠시 자리를 비우는 시간조차 아까운지 책상 옆에 각종 생활도구를 가져다 놓기도 했다.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채 오직 목표하는 대학 합격을 위해 연휴도 반납한 재수생들의 모습에 안타까운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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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