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2일(목)

한국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 금 1개·은 2개 '최다 메달'

대한민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5개의 메달(금1·은3·동1)을 확보해 단일 동계 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origin_김윤지크로스컨트리10㎞인터벌스타트준우승.jpg김윤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이번 성과는 2018 평창 대회에서 거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한국은 현재 종합 15위에 올라 당초 목표였던 20위권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 장애인 스포츠계의 '간판스타' 김윤지(BDH파라스)가 이날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 인터벌 스타트에서 26분51초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윤지는 '전설'로 불리는 옥사나 마스터스(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집하며 우리나라 단일 동계 패럴림픽 개인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낸 신의현이 보유하고 있었다.


origin_기념촬영하는휠체어컬링백혜진·이용석과윤경선회장.jpg휠체어컬링 백혜진(왼쪽)과 이용석,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 뉴스1


오후에는 컬링장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가 중국의 왕멍-양진차오 조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7대9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이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 밴쿠버 대회 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의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