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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부' 문제, 한국과 협력 잘 안된다"

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일위안부합의'를 맺은 한국 정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중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일위안부합의'를 맺은 한국 정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 29일 SBS '뉴스 8'은 중국이 2년 전 실패한 일본군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재시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학자들은 1932년 일본군 위안소가 최초로 세워진 상하이 내 '대일살롱'을 중점으로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정보를 취합 중이다.


학자들은 중국 땅 곳곳에 산재한 유적과 증거물을 토대로 난징에 위안부 박물관까지 개설했다.


인사이트SBS '뉴스 8'


하지만 일본이 수년째 유네스코에 분담금을 내고 있고, 같은 아픔의 역사를 겪은 한국 정부가 '한일위안부합의'를 체결해 더욱 등재가 어려워진 실정이다.


중국위안부문제연구센터 쑤즈량 소장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견지해 온 것들을 (현 정부가) 일시에 내던진 것이다. 한국의 새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을 대표해 일본과 교섭하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비판했다.


한편 중국이 재시도 중인 일본군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등재는 올 10월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