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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죽은 닭 뜯어 먹는 강아지…매몰지 관리 '허술'

역대 최악의 AI가 3300만 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강아지 한 마리가 구덩이에 묻었던 죽은 닭을 먹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TN NEW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역대 최악의 AI가 3300만 마리에 달하는 닭과 오리가 살처분된 가운데 강아지 한 마리가 구덩이에 묻었던 죽은 닭을 먹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30일 YTN 뉴스는 검은 강아지 한 마리가 폐사한 닭을 뜯어 먹는 영상을 공개하며 일부 농가에서 죽은 가금류 등을 제때 매몰하지 않아 강아지와 같은 동물에 노출되는 등 매몰지 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전했다.


최악의 AI로 인해 전국의 가금류 농가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구덩이에 묻혀있던 죽은 닭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아지 근처에는 폐사한 닭들이 이곳저곳에 널려 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포천 고양이 변사체서 '조류 인플루엔자(AI)' H5N6형 검출포천 시에서 폐사한 고양이 사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사체들은 인근에 있는 양계장에서 나온 닭으로 양계장 측은 AI로 이동제한에 걸려 유통되지 못한 달걀 9만 개와 일부 죽은 닭을 묻은 거라고 밝혔다.


양계장 관계자는 "AI에 걸린 닭들은 아니다. 양계장에서 폐사한 닭이며 달걀을 묻을 당시 방역 당국과 함께 진행했다"며 "하지만 최근 날씨가 추워 땅이 얼어붙는 바람에 매몰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기도 포천에선 죽음 가금류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다.


때문에 매몰지에 대한 관리 중요성이 주목을 받았지만 여전히 허술한 곳이 많아 방역 당국과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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