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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병가 못 내는 근로자 '127만 명' 넘는다

초단시간 근로자들이 역대 최대로 늘어나면서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아파도 병가조차 낼 수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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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초단시간 근로자들이 역대 최대로 늘어나면서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아파도 병가조차 낼 수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YTN은 주 18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의 권리 보장에 관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통계청 집계 결과 초단시간 근로자는 빠르게 늘어 2016년 127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사이트YTN


기업에서 사회보험이나 정년 보장 의무가 없는 '비정규직'인 초단시간 근로자를 선호하면서 취업자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에 육박한다.


하지만 15시간 미만 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은 물론 무기계약 전환과 같은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휴가와 퇴직금도 받을 수 없는 등 정작 근로자들은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초단기 근로자의 경우 업주의 눈치를 보느라 몸이 아프더라도 제대로 병가를 낼 수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초단시간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 보험을 부분적으로 보장해주는 등 권리 신장 방안을 적극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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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