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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음식 후식까지 다 먹으면 한끼에만 '2515kcal' 섭취"

명절 음식은 조리 특성상 칼로리가 높고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비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앓고 있다면 주의해야겠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설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맛있는 명절 음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설날 과식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다.


지난해 식약처가 공개한 '명절 제사음식 영양 성분 지료집'에 따르면 설날에 꼭 먹는 떡국 한 그릇(800g)만 무려 711kcal이다.


동태전(75g, 약 3조각)은 247kcal, 잡채 한 접시(150g)는 240kcal, 동그랑땡(150g)은 309kcal이다.


보통 한 끼에 '갈비찜'과 '떡국', '삼색 나물', '쇠고기뭇국', '잡채', '식혜'를 먹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후 음복으로 '청주' 한 잔을 마시고 '배·사과·단감' 등으로 입가심을 하게 되는데, 이를 계산하면 총 2,515kcal가 나온다.


성인 남성의 1일 권장 칼로리는 2700kcal, 여성 2000kcal인 것을 고려하면, 1일 권장 칼로리를 한 끼에 초과하거나 웃도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명절 음식은 조리 특성상 칼로리가 높고 나트륨 함량이 높아 비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주의해야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