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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7천원짜리 '새우튀김 우동'

새우와 튀김 옷을 따로 만들어 '새우튀김우동'이라고 판매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이 비난 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커뮤니티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새우튀김 우동'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은 '새우튀김 우동'의 다소 어처구니없는 비주얼이 공개됐다.


사진 속 '새우튀김 우동'에는 우동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튀김옷과 삶은 것인지 튀긴 것인지 알 수 없는 새우 두 마리가 올라가 있다.


보통 '새우튀김 우동'을 상상하면 껍질이 없는 새우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뒤 우동 위에 올려두는 것을 상상하기 쉽다.


인사이트Instagram 'reumm_736'


그러나 사진 속 '새우튀김 우동은' 상상속 그것과 다소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 A씨는 경부 고속도로에 위치한 'M 휴게소'에 들러 '새우튀김우동'을 주문했지만 이런 우동을 받았다며 어처구니없어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게시자의 우동처럼 작은 새우 2마리와 '반죽 튀김'을 성의 없게 따로 첨가한 후 말장난처럼 '새우튀김우동'이라 이름 붙인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고속도로를 달리다 들르는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가격에 비해 질이 좋지 않다는 의견들이 속속 달리고 있다.


A씨는 "이럴 거면 새우튀김우동이라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격도 7천 원 정도였고 괜히 설레게 해 실망감만 안겨줬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아짐에 따라 게시자와 같이 '고속도로 휴게소 부실 음식' 피해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