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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인당 평균 2,580만원 '빚' 떠안고 졸업한다

우리나라 대학생 3명 중 1명이 평균 2,500만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좌) Shutterstock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대학생 3명 중 1명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씁쓸함을 자아냈다.


23일 아르바이트 포탈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생 3,605명을 대상으로 '부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29.9%가 본인 명의의 빚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본인 명의의 '빚'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의 부채 총액은 평균 2,58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본인 명의로 처음 빚을 낸 시기'를 묻자 "1학년 시기에 빚을 졌다"는 답변이 76.6%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들이 빚을 낸 이유로는 "등록금 마련"이 82.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현재 한국 사회가 성인으로서 첫 사회생활인 대학 1학년부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높은 금액의 빚을 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다.


한편 부채 상환을 어떠한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5.6%는 "취업 후 월급으로 상환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