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10명 사상 담양 펜션 주인 현직 광주지역 구의원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 모 펜션의 주인은 현재 광주 한 구의회 소속 기초의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담양군과 광주 모 구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불이 난 담양 대덕면 매산리 펜션 주인 최모(54)씨는 광주지역 구의원이다.

 

최씨는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당시 직업은 자영업(펜션)으로 돼 있다.

 

최씨의 펜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다른 사람이 대표자로 올라있다. 부인의 이름으로 관련 기관은 파악했다.

 

최씨는 불이 난 15일 주말을 맞아 펜션 일을 하며 손님들을 응대했다. 불이 나자 손에 화상을 입어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최씨의 펜션 바비큐장에서는 15일 밤 9시45분께 불이 나 나주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대학생과 졸업생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