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알려주는 '중고나라'서 사기 안당하는 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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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사람들은 비싼 물건이나 구하기 힘들었던 물건 등을 중고로 많이 구매한다.

이처럼 중고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단순했던 중고거래 사기 수법도 날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안전한 중고 거래를 위해 경찰청이 강조한 중고나라에서 사기 안 당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꼭 공유해 두고 합리적인 소비하기 바란다.

1. 카카오톡보다는 전화로 거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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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한 문의와 가격을 협상할 때는 카카오톡보다는 직접 전화로 통화하는 것이 좋다.

사기꾼들은 주로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카카오톡 아이디를 적어놓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들은 신뢰를 높이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단란해 보이는 가족사진으로 해놓는다.

이처럼 카카오톡은 자신의 신분을 숨길 수 있어 전화로 거래를 하는 것이 사기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원가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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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보다 판매 가격이 너무 낮거나, 너무 높은 제품은 의심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산지 얼마 안 된 제품인데, 급하게 돈을 써야 해서 판매합니다"등의 말로 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내놓은 제품이라면 무조건 더 조심해야 한다.

3. 중고나라 공식 앱을 사용하자

사진제공 = 중고나라

중고나라 공식 앱에는 경찰청 사이버캅이 탑재돼 있다.

구매 전 앱 우측에 판매자의 아이디, 연락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사기 피해 민원이 있었는지를 알아볼 수 있어 중고거래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4. 직거래를 이용하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직거래를 통해 제품 상태를 확인 뒤 물건을 받고 돈을 지급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

판매자 중 멀리 살아 직거래할 수 없다는 사례는 많지만, 이 또한 사기꾼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니 유의하길 바란다. 

5.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자

왼쪽은 정상적 안전거래 화면, 오른쪽은 피싱 사기조직이 만든 가짜 안전거래 화면 / 연합뉴스

중고제품을 결제할 때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일치하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해야 사기, 신상정보의 유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거래할 때 안전거래 사이트 링크를 보내주고 돈을 입금하라는 판매자는 조심해야 한다. 판매자가 보내준 링크가 가짜 링크일 가능성이 있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