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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해직 언론인 영화 '7년'에 후원금 쾌척

김동완이 훈훈한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좌) 김동완 / 연합뉴스, (우) 영화 '7년' 포스터 / 네이버 영화 


[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신화의 김동완이 다큐멘터리 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에 후원금 300만 원을 냈다.


지난 3일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SNS에 고등학교 후배 김동완의 선행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휘문고 후배 김동완이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의 스토리펀딩에 300만 원을 쾌척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4일 김동완 측은 "김동완이 이 영화의 극장 개봉 등을 위한 스토리펀딩에 3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고 말해, 김동완의 기부 소식은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인사이트(좌) 이승환 / 연합뉴스, (우) Facebook 'dreamfactoryboss'


스토리펀딩은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들이 자신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하는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의미다.


오는 12일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YTN과 MBC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구체적인 과정과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했다.


한편, 김동완은 14년 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003년 3월 대구 지하철 참사 성금 1천만 원을 시작으로 수재민 돕기, 연평도 도발 피해주민 돕기,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미혼모지원 프로그램 후원에 이어 이번까지 총 17곳에 3억6천4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