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본격 연예 한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근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던 방송인 송해가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송해 사망설 해프닝과 제작진이 송해가 진행하는 한 공연장을 찾아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해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해당 괴소문으로 인해 송해와 소속사는 잡혀있던 스케줄이 엉망이 되고 '전국노래자랑' 촬영이 예정된 관공서에서도 전화가 오는 등 곤란한 상황을 겪었다.
SBS '본격 연예 한밤'
이에 대해 송해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12월 30일 아침부터 아주 괴상한 문자가 돌아서 걱정하신 분들 많이 계셨죠? 저도 깜짝 놀랐어요"라며 "나보고 오래 살라고 그런 문자가 돈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건강하시냐는 '한밤' 제작진의 질문에 송해는 "그럼요. 전문의들이 내 수명을 120세라고 진단했다"며 "괴문자가 돌고 나서 30년을 더 줬다. 150세가까지 파이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해는 자신이 사망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취소하고 용서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당시 송해는 "세상이 이렇게 흉흉한데 고소까지 할 필요는 없다. 아마도 누군가가 실수로 저지른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