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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기대 속에 뚜껑을 연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이 예상과 다른 전개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2일 KBS 1TV에서는 '셜록' 시즌4 첫번째 에피소드인 '여섯 개의 대처상(The Six Thatchers)'이 방송됐다.
'셜록' 시즌4는 2014년 시즌3가 종영한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 시작하는 시리즈인데다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셜록'은 연계성 없는 스토리텔링과 허술한 방송 서비스로 일부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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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셜록 홈즈(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모리아티(앤드류 스콧)의 죽음 후 벌어진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존 왓슨(마틴 프리먼)의 외도 장면이 그려지는 등 '막장 전개'가 이어졌다.
또한 앞서 '셜록' 시즌3가 자막과 더빙 중 선택해 방송을 감상할 수 있는 음성다중 방송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4는 더빙판으로만 시청하도록 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셜록' 시즌4는 이날 방영된 1부를 시작으로 9일 2부 '병상의 탐정(The Lying Detective)', 16일 3부 '마지막 문제(The Final Problem)'가 매주 월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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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