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지코 트위터, (우) Instagram 'zico_ca.s2'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새해 첫 공연을 가진 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가 관객들에게 한 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코는 지난 1일 새벽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서울 2017'에서 래퍼 빈지노,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등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지코는 래퍼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는데, 지코가 무대에 서자 대부분의 관객들은 그 모습을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그런 상황에서 지코가 갑자기 관객들에게 "카메라를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이 순간을 눈으로 담아요. 2016년은 카메라로 많이 담았잖아요"라며 "지금 2017년이에요. 이거는 아무도 공유 못하고 우리만의 기억으로 남겨요"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진행된 지코의 공연은 그의 말에 크게 감동한 팬들이 열정적으로 즐겨 더 뜨거워졌다는 후문.
한편 지코는 공연 전 트위터를 통해 "저를 좋아하고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끝까지 자랑스러울 수 있는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6년 너무 고마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냠냠쩝쩝~!!!!!!
— ZICO (@ZICO92) 2015년 12월 12일
오늘 공연 보러와주셔서 고맙습니당#whiteeverything #blcokb #zico #bobbibrown pic.twitter.com/bnVgljRr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