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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과 함께 있게 해주면 자진 귀국 하겠다"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아이와 함께라면 자진 귀국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길바닥저널리스트'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21)씨가 아이와 함께라면 자진 귀국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덴마크 올보르 지방경찰에게 붙잡힌 정유라가 불구속 수사를 전제로 자진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일 특검과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의 아들(2)을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상태에서 특검 수사를 보장받는다면 강제송환 거부 절차를 신청하지 않고 귀국할 뜻을 현지 법률 조력자를 통해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정씨가 덴마크 법원 청문 절차에서 석방 조건으로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건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이전에 "정씨가 귀국해 구속 수사를 받으면 아기를 맡길 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제일 걱정한다"고 말한 바 있다.


법무부는 2일 오후 7시께 외교부를 통해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덴마크 외교부로 발송했다.


그러나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송환 여부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박송이 기자 songee@insi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