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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힙합 1세대' 드렁큰타이거가 2017년 정규 9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2일 드렁큰타이거 소속사 필굿뮤직 관계자는 "타이거JK가 올해 발표될 정규 9집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드렁큰타이거로 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필굿뮤직 측은 "드렁큰타이거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신곡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대중이 원한다면 언제라도 드렁큰타이거로서 공연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렁큰타이거는 1999년 데뷔한 이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8:45 Heaven', 'Monster'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하며 힙합계의 거물로 자리잡았다.
타이거JK는 솔로 활동과 소속 팀인 MFBTY 그리고 프로듀싱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인 정규 9집은 올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