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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박지만 수행비서 사인 예언 적중한 김어준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언론인 김어준의 추측대로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수행비서가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언론인 김어준의 추측대로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왜 하필 민주당이 박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재수사 요청을 한 이 시기에 박지만의 전 비서가 죽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1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수행비서 주 씨는 지난 2010년 신동욱 총재 재판에 박지만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섰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5촌 간 살인사건의 피해자 박용철-박용수 씨 사망 당일 박지만 회장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사건 당일의 행적을 알 가능성이 높은 증인 2명 중 한 명은 행방불명 상태고 주 씨가 사실상 마지막 증인이었는데 의문사 당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또 "오늘 부검하겠지만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후 같은 날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철성 경찰청장은 주 씨의 죽음에 대해 "지금까지 보기에는 타살 의혹을 가질 만한 것이 없다"며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자택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작지만 동시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박지만 전 비서 주 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으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지만 씨의 둘째 누나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주 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최근 3개월간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반드시 정밀분석해야 한다"고 남기며 자연사가 아니라는 의심을 더했다.


김어준, "'의문사'한 박지만 수행비서, '5촌 살인사건'의 증인"지난 1일 숨진 박지만 수행비서가 최근 '그알'을 통해 방송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증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