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송중기가 박보검 수상 소감에 눈물을 훔쳤던 이유 (영상)

인사이트KBS '2016 연기대상'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배우 박보검의 수상 소감에 송중기가 눈시울을 붉혔던 이유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과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이 남자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하면서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그때마다 조언해준 (송)중기형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소감 도중 카메라는 배우석을 향했고 박보검의 모습을 지켜보던 송중기의 눈가에는 눈물이 가득 맺혀 있었다.


인사이트KBS '2016 연기대상'


마치 자기 일인 양 눈물을 흘리는 송중기의 모습에 MC 전현무는 "왜 송중기씨가 그렇게 많이 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브로맨스'는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차태현이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 출신 주방옥 대표와 전 재산을 투자하다시피 해서 만든 소속사다.


인사이트KBS '2016 연기대상'


당시 차태현 하나만을 믿고 아무런 기반도 없던 회사와 처음으로 계약한 연예인이 바로 송중기다. 이후 박보검까지 영입해 힘을 더하면서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명실상부한 대세 매니지먼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데뷔 때부터 스타가 되기까지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냈기에 송중기와 박보검 둘의 우정이 더욱 뜨겁고 돈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현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는 송중기와 박보검을 비롯해 고창석, 임주환, 손창민, 하상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NAVER TV캐스트 '2016 KBS 연말시상식'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