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16 연기대상'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90도 폴더 인사'로 유명한 배우 박보검의 공손함이 돋보이는 사진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31일 방송된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태양의 후예'로 대상을 수상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함께 마무리 인사를 하기 위해 MC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한 무대에 섰다.

이날 박보검은 마지막 멘트를 하며 머리가 땅에 닿을 듯한 '90도 인사'를 했다.

허리를 깊게 숙인 탓에 박보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일부 누리꾼들은 "화면에서 사라졌다", "보검 매직", "박보검을 찾아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BS '2016 연기대상'

앞서 박신양과 함께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그때마다 조언해준 중기형에게 감사하다. 스태프와 항상 사랑하는 아빠에게도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대선배인 박신양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예의 바른 '90도 폴더 인사'를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박보검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KBS 연기대상'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 자리에 올랐다.

NAVER TV캐스트 '2016 KBS 연말시상식'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