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화)

박보검이 작품 때마다 '단체 카톡방' 사용하지 않는 이유

인사이트사진 = 제이에스티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박보검이 평소 작품 촬영 때마다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올해를 빛낼 닭띠스타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3년생으로 올해 23살인 닭띠 스타에 박보검이 언급됐다. '응답하라 1988'과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대세 배우임을 굳힌 박보검이 2017년에는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날 한 기자는 "박보검이 휴대폰 단체 채팅을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구르미 그린 달빛' 팀도 단체방이 없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단체 카톡방을) 안 하는 이유가 '자기가 모르는 분이 메시지를 보내면 대답을 안 했을 때 죄송해서'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단체 카톡방을 만들었다가 자신이 답장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 상대방이 혹시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박보검의 세심한 배려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까칠한 왕세자 이영 역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