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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이 누리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리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누리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표창원 의원에게서 온 답문"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누리꾼은 "예전에 번호 공개됐을 때 힘내시라고 문자 보내고 완전 까먹고 있었는데 답문이 왔다. 단체 문자겠지만 무슨 내용인지 궁금한 사람 있을까 봐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서 표창원 의원은 "우리를 참 많이 슬프고 혼란스럽고 화나게 했던 2016년 병신년이 그 끝에 다다랐습니다. 한 해 동안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권력과 재벌, 비윤리적인 정치인, 고위 관려, 검사들과 엘리트들이 망쳐 놓은 대한민국을 붙들고 지켜주신 당신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작금의 국가위기에서 중심을 잡고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 역시 선생님과 괕은 시민들이십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 300명 국회의원 중 하나로 존경하는 시민께 무한하게 송구스럽고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표 의원은 "다가오는 정유년 2017년엔 정신 바짝 차리고 시민 여러분 뜻을 제대로 받들어 국가를 살리고 공정하고 깨끗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임무에 충실하겠습니다"라며 "새해에는 모두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신년 인사를 건넸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다", "부럽다", 늦었지만 답장을 받아 기분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