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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세월호 7시간 기억 나지 않아 되살리려 노력"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의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좌) Cheongwadae tv,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의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3차 준비절차기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는 모든 국민들에게 큰 트라우마이자 아픈 상처다.


때문에 그날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며 뉴스를 접했는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렀는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편이다.


하지만 국내 재난 컨트롤타워의 최고봉에 있는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자신의 행적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도 "밝힐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