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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 현희씨, 1kg 종양 제거 후 '건강히' 회복 중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혹 제거 수술을 하게 된 현희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혹 제거 수술을 하게 된 현희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29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11월 초 1kg 혹 제거 수술을 마친 심현희(33)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희 씨는 악성 종양이 된 1kg 혹을 제거한 뒤 41일 동안이나 중환자실에 있어야 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지만 출혈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하지만 누구보다 삶의 의지가 강했기에 42일 만인 12월 22일 일반 병실로 옮겼다.


당시 현희 씨는 인공호흡기를 떼고 인공기도관을 차고 있는 등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완벽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했지만 현희 씨는 손으로 "괜찮다"는 글씨를 써 보이기도 했다.


현희 씨는 강한 의지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실제 종양 제거 수술 후 심하게 함몰된 두개골에서도 새살이 차오르고 있었다.


현희 씨의 어머니 김금난 씨는 "매일 매일이 감사함의 연속"이라며 "고생했으니까 (회복 되면)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현희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후 5만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후원을 보냈다.


원래 3천만 원을 목표로 했던 나도 펀딩에서는 총 4억 7480만 원이 모였고, 해피빈에서도 목표액 1천만 원에 4904%를 뛰어넘은 4억 9042만 원이 모금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