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젓가락 없어서 밥 못먹는다"고 칭얼대는(?) 한국 덕후 미국인

인사이트

Twitter 'proxywolf'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해진 울프 슈뢰더가 한국인이 다 된 듯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지난 20일 한국에서 e스포츠 프로리그 영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중계진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는 자신의 트위터에 "젓가락이 없어 밥을 먹기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울프는 "왜 식당에서 젓가락을 안주는지 모르겠다"며 "(결국) 포크 두 개를 써야 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가 올린 사진 속에는 포크 두 개를 겹쳐 잡고 젓가락처럼 사용하고 있는 울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Twitter 'proxywolf'


울프는 여느 한국인처럼 어떤 음식을 먹든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것이 가장 편한 듯 보인다.


이국적인 외모의 울프가 한국인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색적'이라면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프는 스스로를 '대한미국인'이라고 소개하며 한국 덕후의 면모를 뽐내 주목 받았다.


중국가서 '한국 음식' 시켜먹는 한국 덕후 미국인스스로를 '대한미국인'이라 호칭하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미국인이 나타났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