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화문 인근에 쓰레기 폭탄을 남겨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날(17일) 열린 '맞불집회'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투기한 사진들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화문 인근에 버려진 쓰레기는 '탄핵 무효', '대통령님 사랑해요', '떼법도 법이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 등으로 길바닥에 함부로 버려져 있다.
연합뉴스
또한 '맞불집회'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린 장미꽃을 비롯한 쓰레기까지 그대로 거리에 방치돼 '촛불집회' 시민들이 완벽하게 청소를 하고 간 모습과 큰 대조를 보였다.
쓰레기통에는 심지어 '태극기'까지 그대로 버려진 채 발견돼 시민들을 공분케 했다.
해당 사진을 본 시민들은 "종북이라고 몰리는 사람들은 평화 시위에 청소까지 하고 가는데 스스로 애국자라고 자청하는 이들은 쓰레기를 투척하고 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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