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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의 의문의 죽음, 낯선 신발 신고 숨진 채 발견

6일 새벽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초등학생은 발견될 당시 낯선 이의 신발을 신고 있었다.

via SBS 8 뉴스

6일 새벽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런데 이 학생이 발견될 당시 낯선 이의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죽음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0시께 경찰은 서울 강북구에서 초등학생 박모 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인근 초등학교 6학년으로 알려진 박 군은 이날 오후 5시 반쯤 학원 수업을 마친 뒤 태권도장으로 가는 길에 실종됐다. 당시 그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다.

 

실종된 박 군에 대한 밤샘 수색 끝에 오늘 새벽 한 주택가 골목에서 목을 매고 숨진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그런데 한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됐다.

 

via SBS 8 뉴스

 

박 군의 신발은 담벼락 주변에 떨어져 있었고 대신 박군은 정체 모를 신발을 신고 있었다.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나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박 군은 학교에서 평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평범한 학생으로 알려져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별로 학교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교우관계도 괜찮고 중학생들한테 뭐 당하고 이런 것도 없고요" 라고 전했다.

 

박 군의 의문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주변에 대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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