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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손' 전면에 내건 경향신문 1면 사진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암시하는 한 신문사의 단출하지만 강렬한 1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국민이 바라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암시하는 한 신문사의 단출하지만 강렬한 1면이 포착됐다.


9일 발행된 경향신문 1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현직 국회의원 300명의 이름이 커다랗게 게재됐다.


경향신문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과 함께 "어느 역사에 이름을 올리겠습니까"라는 질문만 던졌다.


300명 모두가 안중근 의사처럼 역사에 의로운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신문사가 특정 인물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의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