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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뒤, 대한민국 인구 1500만명으로 줄어든다"

우리나라 인구가 오는 2031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32년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해 100년 뒤에는 1,5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현재 추세라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31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32년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해 100년 뒤에는 1,5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8일 YTN 뉴스는 우리나라는 취업난에다 소득 양극화로 결혼과 출산을 피하는 젊은이가 늘어 앞으로 출산율이 더 떨어지면 100년 뒤에는 인구가 1,500만 명으로 줄어들 거라고 보도했다.


현재 여성이 평생 낳은 아이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1.24명으로,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한국인 사라질 수도 있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겪고 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오는 2031년에는 5,296만 명을 정점으로, 2065년에는 4,300만 명, 그리고 100년 뒤에는 2,500만 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통일 가능성, 경제 여건의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100년 뒤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불과 1,500만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연구위원은 "최근 출산율이 낮아진 주요 원인에는 과도한 교육비와 주거비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 주거비·교육비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저출산 대책을 위해 '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