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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손녀 딸을 위해 눈내리는 설원 위에서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할아버지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매터스에는 "산타를 보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던 손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깜짝 변신한 할아버지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행복에 겨워 함박웃음을 지은 손녀와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할아버지가 등장한다.

이날 할아버지는 매일 입던 양복 대신 산타 복장을 하고 손녀 앞에 나타났다.

눈이 소복히 쌓인 설원 위에서 산타로 완벽하게 변신한 할아버지는 손녀와 함께 '우린 믿어요(BELIEVE)'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믿는다"면서 시아버지가 딸 아이를 위해 멋지게 변신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딸 아이는 산타를 만났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행복해했다"고 덧붙였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