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누드 모델 뽑아 장례식 관(棺) 홍보 논란 (사진)

via CEN

 

폴란드의 한 업체가 자신들이 판매하는 장례식 관(棺)을 홍보하기 위해 누드 모델을 기용한 선정적인 달력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는 "관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관이야 말로 인간이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침대라고 본다. 종교적인 상징으로만 보지 말자"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폴란드의 관 제작업체 린드너(Lindner) 사는 선정적인 포즈를 취한 누드 모델을 캐스팅해 사진 달력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유는 장례식에 사용하는 관을 홍보하기 위해 지나치게 선정적인 포즈로 누드 모델이 관을 매만지고 있기 때문.

 

via CEN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달력의 컨셉은 다르다. 가령 한 여성은 관 위에 올라 앉아 농염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달력에는 관 앞에서 두명의 여성이 서서 바닥에 앉아 있는 남성의 머리 위에 커피 잔을 올려 놓고 있다. 

 

이런 설정은 다양한 해석으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에 논란에 불을 더욱 지피고 있다. 

 

종교적으로 가톨릭 교회 문화가 강한 폴란드 내에서는 이번 사안을 놓고 인간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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