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도로 가운데 '가로수' 덕분에 목숨 구한 운전자 (영상)

인사이트SBS '맨인블랙박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도로 중앙에 있는 '가로수' 덕분에 큰 교통사고를 면한 운전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SBS '맨인블랙박스'는 도로 위 '가로수'가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는 차량을 막아주어 큰 교통사고를 면한 제보자 김보람 씨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김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제보자의 차량으로 돌진하는 SUV 차량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의 손을 잡고 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었던 당시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중앙분리대 역할을 한 가로수가 김씨와 가족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했다.


첫 번째 가로수가 충격을 완화하고 두 번째 가로수가 차량 진행을 가로막아 자칫 대형 충돌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은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앙선을 넘은 화물트럭과 정면충돌 한 1톤 트럭에 대한 블랙박스 영상 등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NAVER TV캐스트 SBS '맨인블랙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