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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착륙시 창문 덮개를 반드시 열어둬야 하는 이유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것 외에도 비행기 창문 덮개를 반드시 열어둬야 하는 이유가 소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면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승객들에게 '창문 덮개를 열어줄 것'을 요청한다.


이들이 단잠에 빠진 승객들까지 깨워가며 반드시 창문 덮개를 열어달라 부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이착륙시 반드시 비행기 창문 덮개를 열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승객이나 승무원들은 창문을 통해 항공기의 날개나 엔진 등을 볼 수 있어 간혹 '결함' 등을 발견해 조종사에게 알려준다.


인사이트Wittyfeed


게다가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승무원들은 창문을 통해 여객기 외부 환경과 피해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하여 빠르게 대피 계획을 세운다.


어떤 비상문으로 탈출해야 하는지, 도랑이나 물은 없는지, 동체에 불이 붙었는지 등을 모두 '창문'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문 덮개가 열려 있어야 외부에서도 비행기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사고 대처를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항공 관계자들은 비행기 내 사망사고의 58%가 이·착륙 때 발생한다며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창문 덮개를 열어둘 것으로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