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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상 최초 여군 헬기 교관 조종사 탄생

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은희 준위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교관조종사 자격을 획득했다.

인사이트

사진 = 육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리나라 육군 최초의 여성 헬기 교관조종사가 탄생했다.


4일 대한민국 육군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제2항공여단 알바트로스대대에서 헬기 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은희(37) 준위가 교관조종사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 임무 비행훈련을 200시간 이상 이수한 정조종사 가운데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조종 기술이 탁월한 소수만을 교관조종사로 선발한다.


현재 우리나라 육군에서는 200명 내외의 베테랑 조종사가 교관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성으로서는 정은희 준위가 처음이다.


정은희 준위는 앞으로 기본임무 이외 부조종사 전입교육과 평가, 정조종사 양성 등 교관조종사로서의 임무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조종사의 꿈을 품고 2004년 조종 준사관에 도전해 2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초의 여성 헬기 조종 준사관이 된 정은희 준위.


정은희 준위는 "여군 조종사이기 전에 군인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열정을 다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교관조종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