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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할머니 자수하세요" 촛불집회 나온 초등학생의 훈계

전국에서 232만 명이 모인 6차 촛불집회에서는 단상대에 올라간 대구 초등학생 형제의 발언이 시선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MediaVOP'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박근혜 할머니 자수하세요"


전국에서 232만 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특히 이날에는 사상 최대 인원이 모인만큼 단상대에 올라가 자신이 생각을 전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 중 대구의 초등학생 형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던진 훈계는 많은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형제는 "가장 화가나고 슬픈 이야기는 세월호 이야기"라며 "박근혜 할머니는 세월호 7시간을 밝혀주십시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박근혜 할머니는 국정을 어지럽히고 헌법을 짓밟았습니다. 자수하십시오!"라며 "저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초등학생 형제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를 낭랑한 목소리로 힘차게 불렀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떨지 않았던 이들 형제는 "아이들도 명령한다.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당당히 외치고 무대를 내려왔다.


해당 영상은 민중의 소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MediaV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