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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일요일인 내년 1월 1일 쉴 수 있도록 추진한다

'대체공휴일' 제도 시행 확대와 함께 '어버이날'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왼쪽은 네이버 달력(2017년 1월) , 오른쪽은 박근혜 대통령 / (좌) 네이버,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체공휴일' 제도 시행 확대와 함께 '어버이날'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동아일보는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연간 법정 공휴일 15일을 모두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게 '공휴일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중간 보고서를 받았다. 해당 보고서에는 ▲대체공휴일제 확대 적용 ▲요일 지정 공휴일제 도입 ▲신규 공휴일 제정 등 세 가지가 보고돼 있다.


세 가지 가운데 정부는 '대체공휴일제 확대 적용'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10월에 도입된 '대체공휴일제'는 설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바로 뒤에 있는 평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당장 내년부터 이같은 대체공휴일제를 확대 적용한다면 일요일인 신정(1월 1일) 다음날은 '휴일'로 대체된다.


한편 문화관광연구원은 어버이날(5월 8일) 등을 신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하는 20대 국회의 법안을 '실행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연간 공휴일 수 증가와 기업 부담 확대로 정부 수용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정부는 연구 결과를 오는 10일 발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