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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리모컨으로 '발기 조절' 해주는 기구가 발명됐다

버튼 하나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의 도움 없이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구가 발명돼 화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버튼 하나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의 도움 없이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구가 발명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미국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진이 만든 성기 임플란트 기구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기구는 남성 성기에 이식한 뒤 리모컨 버튼 하나로 조절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원리는 이렇다. 성기에 기구를 이식한 뒤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기구를 감싸고 있는 코일의 온도가 올라간다.


코일의 온도가 42도까지 오르면 기구가 커지면서 성기도 확대된다. 성기가 최대 8인치(20.3cm)까지 커질 수 있으며 단 2분이면 완성된다.


인사이트The Sun


그 후 임무를 다하면(?) 온도가 떨어지면서 원래의 크기로 줄어든다.


이 기구가 이렇게 자유자재로 바뀔 수 있는 것은 형상기억합금인 니티놀(Nitinol)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니티놀은 니켈과 티타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정 온도 이상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면 모양이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Brian Le)박사는 "형상기억합금은 발기부전 치료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기구는 프로토타입까지 개발돼 동물테스트 예정에 있으며 몇 년 이내에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게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