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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야구팬들을 '대통합'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돌파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평소 '라이벌 의식'이 강하기로 유명한 각 야구팀의 깃발이 한곳에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산, LG, 기아, 넥센 깃발이 모여있다. 각 팀의 팬인 것을 입증하듯 야구 잠바를 입은 모습도 눈에 띈다.

평소 한군데 모이기 어려운 깃발도 같은 하늘 아래 모은 제5차 촛불집회는 그야말로 국민 대통합의 한마당이 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