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오는' 5차 촛불집회 꼭 챙겨가야 할 준비물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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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5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있다.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촛불집회는 서울에서만 150만 명,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와 눈이 오고 날씨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5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1. 외투·담요·핫팩 등의 방한용품

온라인 커뮤니티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기온은 9도까지 올라가지만 국민들이 청와대로 행진할 시점부터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

꽤 오랜 시간 밖에서 활동해야 되니 옷차림에 유의하자.

2. 우비

26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에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된다.

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늦은 밤에서 자정 무렵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를 피하기 위해 우비를 꼭 챙기자.

더구나 우비는 물 대포를 쏘는 비상상황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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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야외활동 시에 당신의 얼굴을 따뜻하게 해줄 방한용품이자 얼굴 노출을 막아줄 유용한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면 비상상황 시 최루액을 피할 수도 있다.

4. 등산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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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진을 하기 전에는 대부분 '박근혜 퇴진' 등이 적혀있는 피켓을 들고 자리에 앉아있다.

이때 바닥에 그냥 앉기보다 등산방석을 깔고 앉으면 차가운 냉기와 딱딱한 바닥이 덜 느껴질 것이다.

5.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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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하야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목이 타기 마련이다.

보온병에 따끈한 물이나 녹차 등 마실 거리를 챙기는 게 좋다.

6. 보조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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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나 사진 촬영을 하다 보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된다.

때문에 나가기 전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를 '완충'한 뒤 챙겨나가자.

7. 비상식량

Instagram 'heeyoon0820', 'taegyu_93'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장시간 앉아있고 걷다 보면 허기지기 마련이다.

초콜릿이나 사탕, 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자.

8. 쓰레기봉투

시민들이 집회가 끝난 후 저마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는 보도를 종종 봤을 것이다.

집회가 끝난 뒤 깨끗한 뒤처리를 위해, 생산한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하기 위해 쓰레기봉투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9.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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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현장 상황을 기록할 수 있는 유용한 물품이다.

특히 사진보다는 영상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상은 현장 소리 등 정황증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