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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단독, 故 신해철 소장에 ‘1cm 천공’…긴 시간 방치

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최근 세상을 떠난 신해철 씨가 사망하기 전 소장에 천공(구멍)이 난 게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via SBS NEWS /Youtube 

 

고(故) 신해철 씨가 사망하기 전 소장에 천공(구멍)이 난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최근 세상을 떠난 신해철 씨가 사망하기 전 소장에 천공(구멍)이 난 게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 8뉴스는 지난달 22일 심정지 상태에 있던 신 씨의 응급수술을 진행했던 아산병원 수술기록을 바탕으로 이같은 의혹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제기했다.

 

SBS 8뉴스는 수술기록을 검토한 결과 "응급조치를 위해 개복했을 때 소장 아래 7~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을 발견했다"고 기록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술기록에 따르면) 천공 주위엔 복수와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온 상태였다. 복수와 이물질로 내장엔 심각한 염증이 발생해 있었다"며 "염증과 이물질이 심장까지 번진 상태였다. 천공이 꽤 긴 시간 동안 방치돼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via SBS NEWS /Youtube

 

소장에서 발견된 천공이 신씨의 몸에 언제 어떻게 발생한 것인지 부검을 통해 밝혀내는 것이 의료 과실 여부를 확인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 씨가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을 당시,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이미 존재했던 천공을 장 유착 수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경찰은 1일 해당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신 씨의 의무기록과 수술 당시 사진을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경찰은 3일 신해철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SBS 8뉴스의 관련 영상 중 유튜브에 공유된 것을 소개한다.

 

via SBS NEWS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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