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내년부터 편의점서 생긴 잔돈, 교통카드에 충전받는다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10원 단위까지 발생하는 거스름돈에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라면 반가울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부터는 편의점에서 발생한 잔돈을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게 됐다.


21일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식 교통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 편의점마다 교통카드 충전 장비가 갖춰진 만큼 해당 시범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이르면 내년 초,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해당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앞으로 교통카드뿐 아니라 잔돈을 신용카드나 계좌에 송금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며, 업종도 마트나 약국 등 소액 결제가 많아 잔돈이 많이 발생하는 소매업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이런 각종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동전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동전없는 사회가 구현됨에 따라 한은은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