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경찰 셈법에 촛불집회 인원 직접 세겠다는 SBS

SBS '영상pic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범국민 촛불집회가 5주째 이어진 가운데 때마다 다른 경찰의 인원수 셈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최 측 추산 시민 10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힌 지난 12일 범국민 3차 촛불집회에 경찰 측은 최대 26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에 각종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과 경찰이 추산한 인원들이 올라오면서 더한 의문을 낳고 있다.

대표적인 일례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광화문 광장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시 경찰 추산 인원은 각각 135만 명과 90만 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상공에서 찍힌 촛불집회 모습과 비교했을 때 경찰이 얼마나 후한 셈법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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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오는 26일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참가 인원을 직접 세어보겠다고 나섰다.

제작진은 가장 정확하게 참여 인원을 셀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