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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촛불집회 소름돋는 함성과 촛불파도타기 (영상)

광화문 광장이 다시 한번 반짝이는 금빛 '촛불' 물결로 어두운 밤하늘을 환히 밝혔다.

NAVER TV캐스트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된 반짝이는 금빛 '촛불' 물결이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비록 지난 12일 열린 '3차 촛불집회'보다 인원은 적었지만,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함성만큼은 더욱 컸다.


해가 지자 광화문 일대도 깜깜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후 7시경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한 무대 쪽을 시작으로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긴 촛불 파도타기가 시작됐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노랫말처럼 시민들이 머리 위로 촛불을 들 때마다 온 세상이 환해졌다. 끝없이 출렁이는 금빛 촛불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해져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편, 이날 광화문 집회는 주최 측 추산 약 6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부산, 광주, 대구 등 다른 도시에서도 약 36만명의 시민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