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1일(수)

외환 시스템 구멍 난 토스뱅크... 7분간의 '엔화 반값' 사고, 신뢰도 도마 위

토스뱅크 앱에서 일본 엔화 환율이 실제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낮은 가격에 엔화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 동안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를 환전할 경우 100엔당 약 472원 수준의 환율이 적용됐다. 같은 시각 시장 환율이 100엔당 약 934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정상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앱에서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표시되면서 자동 매수 기능을 설정해 둔 일부 이용자들이 실제로 해당 가격에 엔화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 화면 갈무리뉴스1


토스뱅크는 오류를 확인한 뒤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 중단했고, 이후 시스템 점검을 거쳐 이날 오후 9시께 환전 기능을 정상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잘못된 환율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시간 동안 발생한 환전 거래 규모와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화면 갈무리뉴스1